16일 tvN에서 방송된 알쓸신잡에서는 '자기 절제력'에 관한 이야길 나눴다.

이와 관련해 정재승 교수는 '마시멜로 테스트'를 하면 아이들의 절제력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마시멜로 테스트란 아이에게 마시멜로를 보여주며 '이거 먹어도 된다. 다만 내가 자릴 비우는데 15분 간 걸리는데 마시멜로를 먹지 않으면 내가 하나 더 주겠다' 라고 말한 뒤 떠난다.

이후 카메라로 아이를 관찰해 본 결과 아이들은 대부분 못 참고 먹게 된다. 처음에는 아이가 먹지 않으려 애쓰다가, 한 번 만져보다 입가에 갖다 대고 결국 먹는다.

그러나 먹지 않은 아이들의 경우, 추적조사를 해본 결과 SAT(미국 대학 수학시험)에서 마시멜로를 먹은 아이들보다 210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재승 교수는 "마시멜로 테스트는 아직까지도 사회적 성공 가능성을 자기 절제력으로 판단할 수 있는 테스트로 알려져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영하 작가는 "미래쾌락을 위해 현재를 얼마나 절제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수지 기자 greendaily_lif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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