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 씨의 강제 송환 소식이 화제다.

지난 7일 오전 3시 30분경(한국시간) 파리 샤를 드골 공항 항공가 내에서 유섬나 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집행됐다.

유섬나 씨는 이로써 도피 생활 3년 만에 국내에 강제 송환된 것이기에 그의 이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유섬나 씨는 아버지 회사의 계열사로부터 컨설팅비를 챙기는 등 모두 492억 원을 혐의를 받고 있다.

하지만 그는 서민들을 기죽게 할만큼 여유로운 도피 생활을 즐겨 시선을 끌고 있다.

유섬나 씨가 몸을 숨기고 있던 곳은 프랑스 샹젤리제 거리 최고급 아파트. 이곳은 파리에서도 가장 땅 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곳이다.

유섬나 씨가 머물던 곳은 아파트 2층으로, 멋진 테라스가 딸려 있는 로열층이다.

100제곱미터 넓이인 이 아파트의 매매가는 최소 30억 원, 월세는 1000만 원으로 전해지며, 최고급 아파트 답게 보안이 철저하다는 후문.

최현우 기자 greendaily_lif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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