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5일 경상북도 교육청과 학교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경북지역 초·중·고교 및 폐교를 대상으로 옥상 유휴공간에 약 20㎿ 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를 공동 설치한다.

한전은 햇빛새싹발전소와 함께 196개 학교에 100㎾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참여 학교에게는 연 400만원(1㎾당 4만원) 옥상 임대료와 설치지원금 750만원을 지급한다.

추후 운영실적 분석 후 추가 수익에 대해서도 학교에 환원할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학교 전기설비 무상점검, 에너지컨설팅, 신재생에너지 체험학습장 구축, 전기 및 에너지 관련 교육활동 등 지원방안도 모색한다.

경북도교육청은 학교 태양광사업 참여 학교 확보를 위한 홍보와 학교 현장조사 및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적 업무를 지원한다.

김시호 한전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학교 태양광사업 전국 확산의 큰 추진동력이 될 것이며, 한전은 활성화 방안을 적극 홍보해 교육복지와 온실가스 감축, 에너지 신산업 활성화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형 기자 jeni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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