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일 '옥자' 12일 대한극장 언론시사 확정...틸다 스윈튼·스티븐 연 레드카펫 행사 진행

멀티플렉스 극장과 갈등을 빚고 있던 영화 '옥자'가 대한극장에서 언론 배급 시사를 열기로 결정했다.

5일 넷플릭스는 영화 '옥자'(감독 봉준호, 제작 플랜B, 루이스픽첫 케이트스트리트픽처컴퍼니)를 오는 12일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언론 배급 시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간담회 현장에는 봉준호 감독, 틸타 스윈튼, 스티븐 연 등이 자리할 예정이다.

제70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영화제 관객을 만났던 '옥자' 측은 국내 대형 멀티플렉스 체인인 CGV와 롯데시네마 등과 '옥자'의 극장, 온라인 동시 상영 문제를 둘러싸고 접점을 찾지 못한 상태.

봉준호 감독과 넷플릭스의 합작 영화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오는 6월 29일, 세계 최대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인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개 국가에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며, 한국에서는 NEW의 배급을 통해 극장 개봉할 예정이다.
최효정 기자 greendaily_lif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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