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지역 제주 AI 확진...닭, 오리 가금류 외에 인체에도 유해 '위험'

제주시에서 의심신고가 접수된 조류인플루엔자 AI가 닭, 오리 등 가금류에 치명적이고 인체에도 유해한 고병원성 AI바이러스로 확진된 것으로 밝혀졌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최초 의심신고가 접수된 제주시 애월읍의 토종닭 7마리 규모 농가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AI총력 대응을 위한 범정부적 방역 시스템을 가동하기로 했다.

이에 정부는 6일 자정부터 위기경보를 최고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하고 7일 자정부터 24시간 동안 가금류 종사자와 차량에 대한 이동금지 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최현우 기자 greendaily_life@etnews.co.kr

저작권자 © NB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