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가인이 주지훈의 지인에게 대마초를 권유 받은 사실을 폭로해 논란이 된 가운데 과거

연인 가인에 대한 주지훈의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과거 주지훈은 SBS 매직아이 출연 당시 "여자친구 가인이 화나게 할 때는 없느냐"란 질문에 "난 어떤 일이든 3번은 참는다. 만약 안되면 크게 한소리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가인과 가장 크게 싸워 본게 언제냐"는 질문에 "사랑할 시간도 아까운데 화낼 시간이 어디 있느냐"고 답해 눈길을 끈 바 있다.

한편, 주지훈은 과거 대마초 음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혐의를 인정해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바 있다.

그는 지난 2012년 7월 한 언론 인터뷰에서 '대마초 판정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는데 인정했던 이유가 뭔가'라는 질문에 "평소 당당하지 않을 것을 싫어한다"면서 "내가 거기서 거짓말로 사건을 무마시켰다면 죽을 때까지 거짓말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당장 부모님한테도 거짓말을 해야 하고 일하는 사람들은 말할 것도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주지훈은 "사랑하는 사람한테도 진솔하게 다가가고 싶고 훗날 결혼을 할 때 상견례를 하면 장인, 장모님한테도 거짓말을 해야 하지 않나. 내 직업이 연예인이다 보니 그 사건에 대해 물어보실 텐데 말이다"라며 검사 결과와 달리 대마초 혐의를 인정했던 배경을 밝혔다.
최효정 기자 greendaily_lif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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