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상시 개방한 4대강 6개보가 모두 개방목표 수위에 도달했다고 5일 밝혔다.
환경부는 4일 오전 7시께 낙동강 강정고령보·달성보·합천창녕보, 영산강 죽산보 등 4개 보의 수위가 목표수위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낙동강 달성보는 2일 오후 3시, 영산강 죽산보는 3일 오후 1시, 낙동강 합천창녕보는 3일 오후 6시에 목표 수위에 도달했다.
수위가 가장 많이 내려간 강정고령보가 마지막으로 목표수위에 다다랐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오후 2시 개방을 시작한 금강 공주보, 낙동강 창녕함안보는 이미 2일 오전 개방이 완료됐다.
환경부는 극심한 가뭄에 대비한 양수공급 상황도 차질없이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6개 보 지역 농업용 양수장 63개소와 지하수위는 개방 이후 별다른 문제가 확인되지 않았다.
환경부는 △금강 공주보 3개소 △낙동강 창녕함안보 15개소 △낙동강 강정고령보 11개소 △낙동강 달성보 9개소 △낙동강 합천창녕보 12개소 △영산강 죽산보 13개소에 대해 확인한 결과 양수장 가동에 이상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지하수위도 국토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6개보 관측정 112개소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모두 정상이었다.
환경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6개보에 대해 시설물·수질·수생태계 등 분야별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수질오염관리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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