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유시민의 과거 연애 경험담을 털어놨다.

알쓸신잡에 출연한 유시민은 연애 이야기를 하다 아내와는 소개팅으로 만났다고 말했다. 이에 유희열은 더 자세히 듣고 싶다며 가까이 다가섰다.

쑥쓰러워 하던 유시민은 "아내가 처음부터 확 끌리진 않았다"면서 "우선 예뻐 보여야 했는데 서너번 만났을 때 이뻐 보였다"고 말했다. 출연진들은 유시민에게 더 말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유시민은 "그냥 괜찮다" 싶어 연애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그럼 정식으로 교제하자고 먼저 말씀 하신 거냐"고 물었고 이에 유시민은" 갑자기 차가 올 때 손을 딱 잡으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답했다. 이어 "손을 빼지 않으면 그냥 잡고 가는 거 아니냐" 덧붙여 출연진들로부터 환호를 받았다.

한편, 정재승 교수는 이러한 만남에 대해 사피오섹슈얼에 대해 설명했다. 사피오섹슈얼이란 상대방이 지적일 때 그 사람한테 끌린다는 사회학 용어다.
최현우 기자 greendaily_lif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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