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과 함께 대마초를 흡연한 연습생이 MBC '위대한 탄생'에 출연한 한서희임이 밝혀진 가운데 그녀의 과거 발언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한서희는 '위대한 탄생' 출연 당시 송지효 닮은 꼴로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준 바 있다. 그녀는 출연당시 "밴드부 선생님의 추천으로 지원하게 됐다"면서 "내가 가수가 안되면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당당하게 포부를 밝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과거 한서희는 위대한 탄생3에서 픽시로트의 '마마두'로 라이벌 미션 무대를 선보였고 강렬한 눈빛으로 인해 손담비로부터 "한서희가 눈빛에서 2%정도만 힘을 빼면 더 좋을 것 같다"는 평을 받은 적도 있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한서희는 '위대한 탄생3' 출연 이후 여러 소속사를 전전했으나 현 구구단 기획사와 계약을 했었다. 그러나 한달 간의 연습생 생활 뒤 개인적인 문제로 계약을 해지했다.

한편, 한서희는 지난 3월 다른 마약 혐의로 기소되어 조사받던 중 지난해 10월 빅뱅의 멤버 탑과 함께 탑의 집에서 전자액상 대마초를 흡연했다고 진술했다.
최효정 기자 greendaily_lif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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