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이달부터 크라우드 소싱(Crowd Sourcing) 기반 오픈 플랫폼 '캡코 크라우드(KEPCO CROWD)' 통해 국민 아이디어를 모은다. 이를 위해 KEPCO 크라우드 홈페이지를 대폭 개선해 국민들이 보다 손쉽게 참여가 가능하도록 하고 아이디어 공모를 시행하는 등 국민소통을 강화한다.

개편된 홈페이지에서는 상시의견 제안, 아이디어 공모전 참여, 공지사항 등 메뉴들이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시각화됐고, 회원가입 절차를 거쳐야 하는 불편함도 없앴다. 최소한의 개인정보 제공과 동의만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아이디어 참여는 1일부터 한전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SNS(페이스북)와 인테넷 포털(네이버, 다음) 등을 통해서도 전 국민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7월 말 별도의 심의과정을 거쳐 우수 아이디어에 선정된 참여자에 대해 소정의 사례를 한다.

전기품질·요금·서비스 만족도·불만사항 등에 대한 대국민 설문조사도 시행해 국민과 한전의 인식차이에 대해 되짚어 보고 향후 요금제 및 영업정책에 국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조정형 기자 jenie@green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