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시험의 출제 방향과 난이도를 가늠할 수 있는 6월 모의평가가 1일 시행됐다.

6월 모의고사 평과 결과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의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70%을 유지했다. 연계방식은 영역별로 차이가 있으나 원리, 지문, 자료 등을 활용해 문항을 변형하는 방법 등이 사용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수능 출제기관)은 6월 모의평가에 대해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했다"며 "학교 교육이 내실화하도록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평가원은 또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으며 지난해부터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는 기본 소양을 평가하기 위해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해 수험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가원은 시험이 끝난 직후부터 오는 4일까지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다. 최종 정답은 오는 13일 오후 5시에 발표하며, 성적은 오는 22일에 통지된다.
최현우 기자 greendaily_lif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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