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전 세계 52개국 사업장 임직원 7만9000여명이 일주일간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포스코는 24일부터 30일까지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POSCO Global Volunteer Week)'를 맞아 폴란드의 장애아동과 문화활동, 멕시코의 장애어린이치료센터 봉사, 중국의 어르신 복지시설 방문과 환경개선, 태국 초등학교 개보수 등 전 세계에서 각 사업장 특성에 맞는 사회 봉사활동을 펼쳤다.

서울, 포항, 광양, 인천 등 국내 사업장 인근 지역에서 주거환경개선, 멘토링, 음악회, 벽화그리기, 이·미용 봉사 등 임직원들의 재능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했다.

30일에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국내 임직원들과 해외법인 근무 현지 직원들이 직접 성균관 명륜당을 찾았다. 유생들이 공부하던 학당과 공부방 문짝, 창문을 교체하고 낡은 창호지 도배 작업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명륜당은 성균관 유생들을 교육하던 강당으로 태조 7년인 1398년 건립됐으며, 현재 사적 제 143호로 지정된 문화재다.
송혜영 기자 hybrid@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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