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가 저소득층 노인, 국가유공자를 위한 가스시설 지원사업에 나섰다. 삼천리는 25일 인천광역시,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함께 과열 화재 예방을 위한 가스타이머콕 보급사업을 개시했다.

삼천리는 4월 LH경기지역본부와 가스안전 취약계층의 가스안전 향상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올해 8월까지 공급권역 내 영구임대아파트에 거주하고,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고령자(65세 이상), 국가유공자 등 1600세대에 타이머콕을 보급 할 예정이다.

가스타이머콕은 음식물 조리 중 발생 가능한 과열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사용자가 설정한 시간이 되면 가스밸브를 자동 차단하는 장치다. 가스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노인이 안전하게 가스를 사용해 대형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천리는 2014년부터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가스타이머콕 설치에 앞장서고 있다. 소외계층 대상 노후 가스시설의 점검·수리·교체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가스안전 사랑나눔' 활동도 10년 이상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송혜영 기자 hybrid@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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