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17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여성 공학인 육성 프로그램 'K걸스데이(K-Girls' Day)'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인원은 총 40명으로 서포터즈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오프라인 행사 참여, SNS 활동 등을 통해 K걸스데이를 알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K걸스데이는 여학생들이 전국 기업, 연구소, 대학 등의 기술 혁신 현장을 방문해 미래 여성 연구개발(R&D) 인력으로 자라나도록 장려하는 프로그램이다. 2001년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 16개국에서 운영되며 여학생들의 이공계 산업 현장 진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KIAT 주관으로 2014년 10월 시작됐다.

올해는 9월 7일과 8일 이틀간 전국 120여개 기술현장에서 본 행사를 진행하고 이후 공모전과 캠프 운영을 거쳐 12월 마무리된다.

K걸스데이 서포터즈는 1차 서류심사 후 2차 온라인 심사(포스팅 미션)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활동자 전원에게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되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포상과 특별 장학금 혜택도 주어진다.

양종석 기자 jsyang@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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