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손석희 앵커가 'JTBC 대선 토론'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러브콜을 받았다.

25일 진행된 'JTBC 대선 토론'에서 문재인 후보는 손석희에게 "새정부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손 앵커는 "사양하겠다"라고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

이에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소는 누가 키우냐 그 소리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일각에서는 손석희의 비장한 소신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손석희는 3월 21일 홍석현 전 JTBC 회장과 관련해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오늘은 저희들의 얘기를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당시 손석희는 "저희들이 생각하기에 언론의 위치는 국가와 시민사회의 중간에 있으며, 그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국가를 향해서는 합리적 시민사회를 대변하고 시민사회에는 진실을 전하는 것이라고 믿는다"라며 "저희가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명확하다"고 밝혔다.

이어 손헉희는 "저희는 특정인이나 특정집단을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이라 말해 시선을 끌었다.

정치적 견해를 뒤로 한 채, 중립적 입장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손석희의 모습에 많은 이들은 박수를 보내고 있다.
최현우 기자 greendaily_lif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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