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애가 건강악화설에 휩싸였다.
김영애의 소속사 스타빌리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7일 김영애의 건강악화설과 관련해 "많은 연락을 받고 있지만, 우리로서는 아직까지 할 수 있는 말이 없다"고 밝혔다.
김영애의 건강이상설이 대두된 이유는 KBS2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종영을 몇 회 남겨둔 시점에서 극중 자연스럽게 사라진 그의 역할 때문이다.
한편 김영애는 2012년 9시간의 암 수술을 받은 적 있기에 팬들의 걱정은 더욱 커지고 잇다.
김영애는 2012년 10월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 며느리와 함께 뉴욕 산책에 나서며 자신의 암 수술과 관련해 "아이 낳는 것보다 힘들었나 보다. 9시간 수술했다. 하고 나서 너무 아팠다. 아픈 걸 잊기 위해 산에 다녔다. 골병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영애의 며느리는 이러한 사실을 몰랐다고 말하며 "친정 엄마랑 통화를 하다가 '너희 생각보다 더 큰 건데 너희가 걱정할까봐말을 안 한 것 같다'는 말을 들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를 본 김영애는 "학교가 얼마나 빠듯한지 아는데. 얘들이 들어온다고 해서 달라질 것도 없지 않느냐. 하늘에 맡겨야지 어쩌냐"라며 "혹시 사람 일이란 게 모르니까 얘기 안 할까 하다가 만약에 수술하다 무슨 일 있으면 애들이 황당할 것 같더라. 그래서 사부인한테만 전화를 했다"고 설명해 시선을 끌었다.
최현우 기자 greendaily_lif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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