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사이트 '네이버'의 '지식인' 코너에서 왕성한 활동을 해온 조광현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다.
조광현 씨는 24일 자신이 블로그를 통해 건강 악화로 인해 마지막 인사를 드린다며 "금년 한 해만이라도 좀 더 살아보려 했는데 2월 말에 마지막 인사를 하게 되는군요. 자신의 건강을 너무 돌보지 못한 탓으로 이제 이 세상을 떠날 준비를 해야겠습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조광현 씨는 2010년 7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뇨병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당시 조광현 씨는 20년째 당뇨병을 앓고 있기에 체력적으로 힘들어 더 많은 '지식인' 답변을 하지 못 한다고 말했다.
또한 조광현 씨는 투병 중인 아내의 밥을 직접 챙겨준다며 "내가 직접 반찬을 만드는데 마땅치 않으면 집사람이 밥을 잘 안 먹어요. 근데 내가 당뇨병이라 맛있는 거 하자면 내 병이 부담되고 맛 없는 것만 하자면 집사람이 걸리고"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현우 기자 greendaily_lif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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