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특검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게 네 가지 혐의를 적용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진다.
특검 측은 우병우 전 민정수석에 최순실 씨 국정개입 의혹을 방조했다는 직무유기 혐의, 민정수석실을 동원해 문화체육관광부 국 과장에 대한 부당한 인사를 압박했다는 직권남용 혐의, 이석수 전 특별감찰관의 미르와 K스포츠재단 내사를 방해한 혐의, 국회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은 혐의를 적용한 상태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한 매체는 현재 상황에선 상상하기 힘든 그의 고교시절 꿈을 회자해 시선을 모았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엘리트의 민낯'에서는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고교시절 꿈이 검사였음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그의 고등학교 3학년 시절 담당교사는 "장래희망이 1학년 때부터 3학년 때까지 다 검사로 돼있어서 '검사가 그렇게 큰 꿈이냐'고 물어봤더니 부정부패가 없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소신이 뚜렷했다. 그래서 '틀림없이 좋은 검사가 되겠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최현우 기자 greendaily_lif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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