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의 피살 소식이 전해지면서 친형 김정철의 안위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정철은 지난해 영국 런던에서 열린 에릭 클랩튼의 공연 관람 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여자 아이 같다'는 이유로 김정은에게 서열에서 밀려난 김정철은 감시 속에 생활 중이며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철은 2015년 겨울엔 동생 김정은에게 '제구실도 못하는 못난 나를 한품에 안아 보살펴주는 크나큰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감사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지난해 7월 한국으로 망명한 태영호 전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는 김정철에 대해 "정치에 흥미가 없고 북한에서 어떤 역할도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최효정 기자 greendaily_life@etnews.co.kr

저작권자 © NB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