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 원대 금융 다단계 사기극을 벌인 조희팔의 오른팔 강태용이 중형을 선고받은 가운데, 조희팔을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가 다시금 눈길을 모으고 있다.
2015년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조희팔 죽음의 미스터리를 파헤쳤다.
앞서 경찰은 2012년 조희팔이 중국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것이 알고싶다'의 추적에 의하면 조희팔은 사망한 시기로 알려진 2011년 12월부터 2013년 1월 19일까지 11번이나 골프를 쳤으며, 2015년까지 중국의 한 식당에서 밥을 먹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한편 13일 대구지방법원 제11형사부(김기현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조희팔의 오른팔 강태용에게 징역 22년과 추징금 125억 5천여만 원을 명령했다.
조희팔과 강태용은 2006년부터 2008년까지 2년 동안 "의료기기 임대 사업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올릴 수 있다"고 속여 피해자 7만여 명으로부터 5조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최효정 기자 greendaily_lif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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