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의 조카 장시호가 체육계의 이권에 깊이 개입돼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장시호가 사무총장으로 재직 중인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1년 동안 정부 예산 6억 7000만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장시호는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가 2015년 1억 9900만원, 2016년 4억 7700만원의 예산을 문체부에 신청, 교부 받을 때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설 단체에서 이렇게 많은 예산을 교부받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한편 일각에서는 장시호의 어머니 최순득이 진짜 실세이며, 최순실의 최순득의 행동 대장 역할을 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효정 기자 greendaily_lif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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