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발언에 많은 이들이 충격을 금치 못 하고 있다.
외신은 최근 트럼프가 DJ 하워드 스턴과 했던 인터뷰 도중 여성비하 발언을 일삼은 사실을 폭로했다.
해당 인터뷰에서 스턴은 트럼프에게 "이반카가 그 어느때보다도 육감적으로 보인다"라며 가슴 수술 여부를 물었다.
이에 트럼프는 "가슴수술은 하지 않았다"라며 "항상 육감적이었다. 키도 크고 언제나 아름다웠다"고 말했다.
앞서 스턴은 2년 전 트럼프와의 인터뷰 도중 이반카에 대해 성관계 대상의 여성을 뜻하는 "매력 덩어리(a piece of ass)로 불러도 되겠냐"고 물었었다.
이때도 트럼프는 "된다"고 말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미국 대선이 코 앞으로 다가오며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과 트럼프의 지지율이 기관마다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의 음담패설 녹취록이 공개되며 힐러리의 지지율이 급상승세를 타 이번 대선 결과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최현우 기자 greendaily_lif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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