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사카의 한 유명 초밥집이 '와사비 테러'를 했다는 누리꾼들의 제보가 이어져 논란이 일고 있다.
'와사비 테러' 논란은 일본 여행 카페에 '오사카 시장 스시 가지 마세요'라는 글이 게재되면서 시작됐다.
해당 글에는 "와사비를 많이 넣는다. 말 그대로 벌칙 게임 수준으로" 라며 "클레임을 걸려고 해도 일어가 안 되는 걸 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
특히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고 매워서 눈물을 흘리는 손님을 보며 자기들끼리 비웃는다"는 내용은 충격을 자아냈다.
'와사비 테러' 논란이 불거지면서 해당 업체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에서 오신 손님이 가리나 와사비의 양을 늘려달라는 요청이 아주 많았다. 그래서 사전에 확인하지 않고 서비스로 제공했다"며 해명했지만 누리꾼들의 공분은 식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은 '와사비 테러' 논란에 대한 업체의 해명이 변명에 불가하다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효정 기자 greendaily_lif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