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에서 가장 기본적인 권리를 받탈당해야 했던 한센인의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7월 3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열네 개 유리병의 증언-나는 왜 태어날 수 없었나' 편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 의하면 많은 아이들이 한센인 2세라는 이유로 부모와 분리되어 해외로 입양됐다.
전 UN대사 버니스 고트리브는 "한국정부관계자가 말하더군요. '나병 환자를 부모로 두고 있는 아이들 14000명을 다 데려가시지 그러세요'라고요. 정말 믿을 수 없었어요. 그 사람들은 이 아이들을 얼른 한국에서 치워버리고 싶었던 것"이라 증언해 충격을 자아냈다.
또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한센인들이 임신해서는 안 된다는 본보기로 전시해놓은 '유리병 태아'를 공개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최현우 기자 greendaily_life@etnews.co.kr

저작권자 © NB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