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회장 황창규)는 '올레tv모바일'에서 주간 아이돌 360° VR 콘텐츠를 추가 제공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KT 관계자는 "지난 4일 MBC플러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으며, 15일부터 360° VR 콘텐츠를 제작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라며 "첫 번째 주간 아이돌 360° VR 콘텐츠의 주인공은 JYP의 박진영 대표 편으로 정해졌다"고 말했다.

주간 아이돌 360° VR은 올레tv모바일 '360° VR전용관'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웰메이드 VR 콘텐츠가 부족한 상황에서 핫한 아이돌의 신곡과 댄스안무, 백 스테이지 영상 등의 차별화된 콘텐츠는 VR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KT는 지난달, KT위즈의 시범경기에서 '기가(GiGA)VR' 생중계를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지난 5일에는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위즈 홈 개막전을 세계 최초로 360도 VR 모바일로 생중계한 바 있다.

KT 위즈 구단주인 황창규 회장은 개막전 현장에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하고 경기 시작 후 그룹 임직원들과 함께 '기가(GiGA)VR' 생중계를 체험했다. 이날 황 회장은 "VR 서비스 등이 보편화될 5G 통신시대를 선도해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KT 관계자는 "GiGA VR 모바일 야구 생중계는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MWC 2016' 행사에서 KT가 선보인 VR 중계 서비스를 상용화한 첫 사례"라며 "첨단 ICT 기술을 활용해 평창올림픽을 비롯한 스포츠에서도 5G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T는 황창규 회장 취임 이후 '기가토피아(GiGAtopia) 실현'을 비전으로 제시한 이후 핵심 사업인 유선 인터넷 역량 강화 및 가입자 확충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형후 5G 이통통신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가 인터넷, 홀로그램, VR, IoT 등을 통해 5G 선두 기업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지수 kjs@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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