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개그맨 박명수와의 친분을 공중파 방송을 통해 솔직하게 이야기를 했다.

지난해 6월 이승철은 KBS 2TV예능 '해피투게더3' 게스트로 출연해 MC박명수의 가족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시청자들에 부러움을 샀다.

이 날 박명수는 "이승철 딸과 민서가 유치원에서 만나 친구가 됐다"며 "거기서 이승철 형님이 가장 형님이다 보니까 가족들을 집으로 초대해 식사를 대접해 주시곤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승철은 "총 12명이 멤버인데 12명이 전부 다 큰 애가 딸이다"며 "그래서 내가 소녀시대 멤버라고 부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중에서 내가 나이가 제일 많으니까 모임을 주도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승철은 이 날 "사실 난 민서 엄마랑 더 친하다"며 "자주 돌린다"고 말해 좌중을 궁금하게 했다. 출연진들은 이승철에게 "뭘 돌리냐?"라고 묻자 이승철은 "술잔"이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승철이 말한 민서엄마는 박명수의 아내다.

한편, 이승철은 오는 7일 '일기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음악은 용감한 형제가 만들었다.
이선미 기자 greendaily_lif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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