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혐의 최홍만, 과거 발언 재조명 "사기만 1년에 5번씩, 총 30번 이상 당해"

집행유예 처분을 받은 최홍만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모은다.

최홍만은 과거 방송된 MBC '세바퀴'에 출연해 "지금까지 사기당한 돈만 10억원이 넘는다"며 "한 번이 아니라 횟수가 많다. 1년에 5번씩, 30번은 넘는 것 같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최홍만은 "친구한테 증권사 직원이라는 남자를 소개받았는데, 그 남자가 내 모든 걸 파악하고 있었다. 어느 날 '찬스가 왔다'고 해서 6500만원, 그 다음날 5000만원 이런 식으로 7번 정도 돈을 줬다. 나중에 그 사람을 잡고 갚으라고 했더니 500만원씩 두 번 가더라. 그런데 알고보니 내 지인들에게 사기친 돈으로 갚은 돈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9단독은 지인에게서 억대의 돈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기소된 종합격투기 선수 최홍만 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태연 기자 greendaily_lif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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