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밸리 전력신기술 전문인력 양성교육이 1기 수료생을 배출했다.

한국전력은 14일 빛가람 혁신도시 본사에서 한국전기산업진흥회, 기초전력연구원과 공동으로 '제1기 에너지밸리 전력신기술 전문인력 양성교육' 수료식을 개최했다.

에너지밸리 전문인력 과정은 에너지밸리 이전기업과 신생기업이 필요로 하는 지역 우수 전문인력을 양성해 채용을 활성화하고 이를 통한 빛가람 에너지밸리의 조기 정착을 위해 산학연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한전과 한국전기산업진흥회, 기초전력연구원 및 지역대학 등은 지난해 광주·전남지역 10개 대학 전기전자 관련학과 3, 4학년생을 대상으로 교육생을 56명 선발,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과정(16주)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 프로그램은 에너지 관련 신기술 및 신사업 분야에 대한 실무를 중심으로 강의와 현장 견학도 병행해 진행됐다. 야간 수업으로 진행됐지만 평균 출석률은 89.2%, 교육 수료율은 96.4%(56명중 54명 수료)에 달했다.

이번 교육을 받은 4학년 졸업생 36명 중 4명 취업이 확정됐고, 1명이 대학원에 진학했다. 이외에도 교육에 참여한 강사진 소속 기업체 중 2곳(파워맥스, 인셀)에서 교육생을 대상으로 최대 5명 규모의 채용 의사를 밝혀와 현재 채용 논의가 진행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한전은 에너지신산업 분야 중 학생들 관심 분야, 미래유망기술 분야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너지가 큰 분야 등을 보완해 더욱 내실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운영규모도 작년(연 1회, 54명 수료) 대비 2배 규모인 연 2회, 120명으로 확대한다.

조정형기자 jeni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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