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유재석 "나경은이 혼낼 때는 가방을 들고…" 웃음

'런닝맨' 유재석의 아내 나경은 관련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끈다.

과거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3'은 '새신랑 새신부' 특집으로 꾸며져 박준형, 박현빈, 이찬오, 김새롬, 박시은이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유재석은 "나경은이 화낼 때 무섭다. 그렇게 무서운 모습이 있는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어 유재석은 "나경은과 결혼 전에는 화내는 걸 본 적이 없는데, 아이를 기르면서 목소리 톤이 높아지더라"라며 "아들 지호를 혼낼 때 분명 아이를 혼내는 건데, 정말 아이한테만 하는 이야기인지 나한테 하는 소리는 아닌지 싶을 때가 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유재석은 "분명 아이가 혼나고 있는데 나경은이 혼낼 때는 나도 모르게 자세를 고치거나 TV볼륨을 줄이거나 분위기가 더 이상해지면 가방을 들고 집에서 나간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태연 기자 greendaily_lif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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