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최우수 원전 조종팀을 가리는 '제1회 원전 시뮬레이터 경진대회'를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

원전본부별 자체 행사로 진행되던 것을 전사 대회로 확대해 원자력 발전소 전 발전팀의 일사 분란한 조직력, 가상 원전 돌발 상황 대처 능력 등을 평가한다. 원전 시뮬레이터는 실제 발전소 주제어실과 동일한 형태로 모든 비정상 상황을 가정한 모의훈련 설비로, 각 원전 별로 보유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수원 내 총 150개 원전조종팀 중 예선을 거친 정예 13개 팀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선발된 최우수팀에는 해외 원전 시뮬레이터를 연수할 수 있는 특전을 부여한다.

김범년 한수원 발전본부장은 "원전 운영 핵심은 원전조종팀 역량"이라며 "조종팀간 선의의 경쟁을 통한 운전 능력 향상으로 원전안전은 물론 국민안심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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