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이 국제 은행, 에너지기구 등과 우리나라 기업 에너지 효율향상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자리를 마련한다.

에관공은 아시아개발은행(ADB)·세계에너지협의회(WEC)·미국국제개발처(USAID)와 공동으로 '2015 아시아 클린에너지 포럼'을 필리핀 마닐라 ADB본부에서 15일에서 19일까지 개최한다.

올해 10회째인 이 행사는 아시아 신재생에너지·에너지효율 분야 정책결정자, 사업개발자, 투자자, 기술전문가가 참여하는 대규모 에너지 포럼이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에너지효율분야 관련 우리나라 기업 우수모델을 홍보하고 아시아 개발협력 주요 관계자와 네트워킹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공동주관했다.

에관공은 오는 16일에 에너지효율분야 워크숍(DDW)을 연다. LG화학·효성·우리젠 등 우리 기업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에너지저장장치(ESS), 에너지관리시스템(EMS), 에너지효율자금에 관해 ADB·개도국 관계자와 사업모델 적용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해외사업 수주 활성화를 위해 포럼에 참여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관심 국가 등에 대한 사업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관련 국가 관계자와 비즈니스 미팅을 마련할 계획이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ESS·EMS 등 우리 기업 우수사례를 아시아 주요 사업관계자들과 공유해 해외사업 수주를 앞당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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