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그룹 회장은 20일 사물인터넷과 모바일 혁명 등 신기술 출현이 미래 경영환경을 빠르게 변화시킬 것으로 예측하면서 "이것은 위기이자 기회"라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이날 서울 논현로 GS타워에서 열린 'GS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Value Creation Forum)'에서 이같이 말하고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먼저 준비하는 것이 변화와 혁신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이 포럼은 GS 계열사 경영혁신 성공사례 등을 공유함으로써 그룹 내 혁신을 이뤄나가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허 회장은 "변화와 혁신이 조직 전체로 확산하고 개개인의 역량이 하나로 뭉쳐질 때 진정한 의미의 시너지가 발현될 것"이라며 "이러한 시너지야말로 기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사업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럼에서 GS에너지는 '신소재 개발을 통한 양극재 사업 혁신' 사례를 발표했고 GS칼텍스는 석유화학 사업본부의 '파노라마 선루프 프레임용 탄소섬유 복합소재 개발'을 발표했다.

최호기자 snoop@green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