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내로라하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문가들이 한국에 온다. 해외 진출을 타진 중인 우리 기업에 유용한 만남이 될 전망이다.
전자신문과 한국전지학회는 '2015 배터리 트렌드 인사이트 & 한국전지학회 춘계학술대회'를 21일·22일 이틀간 삼성동 코엑스 E홀에서 개최한다. 글로벌 ESS 전문가로부터 핵심 트렌드를 전해 듣고, 기업 해외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다. ESS 경쟁력 원천인 이차전지 신소재 최신 기술도 소개된다.
첫날 컨퍼런스엔 미국 3대 태양광업체인 선에디슨(SunEdison) 태양광·ESS융합사업 총괄 파이살 엘 아주지(Faisal El Azzouzi) 부사장이 '글로벌 ESS시장을 공략하라'라는 주제로 키노트 스피치에 나선다. 선에디슨 북미·유럽시장 사례를 들어 시장접근법을 제시한다. 미국 최대 전력변환장치(PCS) 제조사 파커하나핀(Parker Hannifin) 마나바단 바스카란(Manavedan Bhaskaran) 아시아 총괄도 동남아 ESS시장 트렌드를 발표한다. 한국 최대 ESS 발주처인 한국전력도 ESS 도입 계획과 효과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ESS 정부지원 정책 및 육성 계획(이귀현 산업통상자원부 과장)을 비롯해 △에너지 수요관리 사업과 ESS(차재호 한국에너지관리공단 실장) △글로벌 ESS 시장진출을 위한 전략(배성용 삼성SDI 부장) △중소기업 ESS 시장경쟁력(홍인관 코캄 이사) 등이 발표된다.
둘째날인 22일 전지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선 이차전지 신소재분야를 중점 다룬다. 중국과학원(CAS) 린구(Lin Gu) 교수가 '리튬·소듐이온배터리에서 전극물질의 원자구조변화(Atomic-Scale Structure Evolution of Electrode Materials in Lithium/Sodium Ion Batteries)'란 제목으로 기조강연 한다.
박태준 기자 gaius@greendaily.co.kr

저작권자 © NB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