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가 가스공급 중앙통제소를 대구로 이전하고 본격적인 대구 신사옥 시대를 열었다.

한국가스공사는 9일 대구 본사 사옥에서 중앙통제소 개소식을 가졌다.

중앙통제소는 우리나라에 수입된 천연가스가 인천, 평택, 통영, 삼척에 있는 생산기지를 거쳐 전국 9개 지역본부 332개 공급관리소를 통해 수요처로 공급되는 전과정을 제어하는 곳이다. 전국 도시가스사 31곳과 한전 발전자회사 5곳, 민간발전사 6곳에 안정적으로 가스를 공급하는 심장부 역할을 한다.

이전 작업은 지난 2013년 10월부터 17개월간 진행됐으며, 시스템 구축과 종합시운전을 거쳐 지난달 19일 대구 신사옥으로 통제권을 이전하면서 완료됐다.

가스공사는 이전 작업에서 기존 원격감시제어시스템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보다 효율적으로 가스 수요를 예측하고 수송상황을 통제할 수 있게 됐다.

조정형기자 jeni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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