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이 급부상하는 가운데 우리나라 업계 전문가가 현실적 사업모델을 제시하는 장이 마련된다.

아이엔아이R&C는 오는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 ESS 콘퍼런스 2015'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행사는 ESS 국내외 시장 진출에 필요한 주요 국가별 시장 분석을 통한 '신재생에너지+ESS' 융합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다룰 예정이다.

삼성SDI의 미국·유럽 중대형 ESS 시장 진출 사례를 비롯해 효성의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 사업을 통한 '신재생+ESS' 융합모델 솔루션이 소개된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 등 국가차원의 에너지 신산업 창출을 위한 정책적 이슈도 다뤄진다.

홍유식 아이엔아이R&C 대표는 "우리 산업의 ESS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진단하고 국가별, 응용 분야별로 우리 기업이 공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모델을 시장 전문가를 통해 제시하는 게 목적"이라며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관련 기업들에 현실성 있는 사업모델 발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 기자 gaius@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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