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2015년 중소환경기업 창업 및 사업화지원 사업' 신청접수를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환경부는 올해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예비 창업자의 창업·사업화 지원 등 120개 중소 환경기업에 45억3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기술이 사업화 단계에서 사장되는 것을 막고 성공적인 시장진입이 가능하도록 사업화 기반구축·개발촉진·투자유치 3단계 분야로 지원한다.

사업화 기반구축은 전문기관(컨설팅)에서 해당 기업 문제점을 진단한 후 상담을 지원하고 기업의 성장로드맵을 작성해주는 것으로 기업별로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한다. 사업화 개발촉진은 시제품 제작, 공정개선, 설비 신·증설 등 자금이 필요한 환경기업 성장주기에 따라 기업별로 3000만원에서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사업화 투자유치는 기술사업화 민간자금(시설·운전자금) 조달을 희망하는 환경기업과 국내외 재무적·전략적 투자기관 연결을 지원한다. 투자유치 가능 유망기업을 심층 선별해 투자유치 설명서 제작과 안내책자 발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우리나라 환경기업 평균 매출액은 약 16억원 정도로 영세한 기업이 대부분"이라며 "우수한 환경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예비창업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환경산업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환경산업기술원과 관련 사업설명회를 오는 19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다.

함봉균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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