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코가 구자철 회장을 CEO로 보임하고 경영관리, 에너지사업본부 체제로 전환하는 임원 인사 및 조직개편을 11일 단행했다.

구자철 회장은 CEO로 선임돼 예스코 경영에 나서게 됐다. 구 회장은 지난 1983년 럭키금성상사(현 LG상사) 국제금융부에 입사 이후 1984년부터 1993년까지 뉴욕과 도쿄 지사 주재원을 지냈다.

1993년 한성의 전신인 세일산업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2003년부터 2012년까지 한성을 이끌어 왔다. 지금까지 예스코 경영을 책임져온 노중석 사장은 자리에서 물러나지만 당분간 대표이사직은 유지하기로 했다.

예스코는 이와 함께 기존 5개 사업부문을 경영관리본부(재경부문, 전략기획부문), 에너지사업본부(경영지원부문, 안전부문, 고객서비스부문) 2본부 5부문으로 재편했다. 바뀐 조직 체계에 따라 천성복 전무를 경영관리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겼고 정창시 에너지사업본부장은 상무로 승진했다.

계열사에서는 정성찬 예스코서비스 사장과 장윤순 대한가스기기 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선임됐고 장균식 한성PC건설CEO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최호기자 snoop@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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