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사단법인 에너지나눔과평화와 함께 나눔발전소 운영 수익금으로 베트남에 풍력과 태양광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발전기 2기를 지원했다고 8일 밝혔다.

두 기관은 베트남 북부 라오까이 지방의 나니애오 초등학교에 풍력 3㎾와 태양광 1.2㎾를 병합한 발전기(총 4.28㎾)를 설치, 연간 1만 1717㎾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산꼭대기에 있는 이 학교에는 80명의 어린이가 다니지만 전기가 공급되지 않아 학생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공부했다.

2009년 1호기를 시작으로 현재 16기(4976㎾)가 운전중인 나눔발전소는 에너지나눔과평화가 협력 기업, 지자체, 기관 등과 함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하고 전력판매를 통한 순익의 100%를 에너지빈곤층과 제3세계 빈곤국가 지원, 후속 나눔발전소 설치에 활용하는 공익발전소다.

함봉균기자 hbkon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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