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혁신도시 신사옥으로 본사를 옮긴 한국석유공사가 3일 개청식을 열었다.

석유공사 신사옥은 전체면적 6만4천887㎡로 울산시 중구 우정동에 지상 23층, 지하 2층 규모로 지어졌다. 서울에서 옮겨온 직원 800여명과 울산에서 고용한 직원 200여명 등 총 100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신사옥은 친환경 건축물, 건축물 에너지 효율, 지능형 건축물 부문에서 각각 1등급 인증을 받아 일반 건축물 대비 연간 50% 이상의 에너지 절감과 1천200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정갑윤 국회부의장, 이채익 국회의원,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석유공사 임직원,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또 석유공사는 이날 지역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서 서문규 석유공사 사장은 "우리나라를 세계 95번째 산유국 대열에 진입시킨 울산에서 석유개발의 성공신화를 이어가겠다"며 "명실상부한 글로벌 석유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호기자 snoop@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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