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그랑코리아(대표 페트리스 수당)가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과 통합 배선과 케이블트레이 등을 이번주 열리는 전시회에 출품한다. 르그랑코리아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4 국제전기전력전시회'에 참가한다고 26일 밝혔다.

UPS는 모듈형과 일반형으로 나뉜다. 모듈형은 사용 중 용량을 늘릴 때 크기 제약 없이 기존 장치에 이어 붙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일반형은 한전에서 공급받는 교류전원을 직류로 바꿔 충전하고 이를 다시 인버터 회로를 통해 교류로 변환해 내보내 안정성이 높다.

에너지 효율도 높아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병원, IT네트워크, 통신회사 등 정전으로 인한 피해가 큰 수용가의 저압설비를 보호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통합배선 제품은 구리나 광케이블에도 사용 가능하고 설치와 유지관리도 쉬운 LCS2, 신뢰성과 가성비가 높은 링케오(Linkeo)가 대표적이다. 케이블 트레이는 볼트 없이 쉽고 빠르게 조립할 수 있는 Cablofil, 부품 수를 최소화한 사다리형 Swifts가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정유공장을 비롯해 해외 플랜트 산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르그랑코리아 관계자는 "아남르그랑은 글로벌 종합 전기자재 전문 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상호를 내달 1일부터 르그랑코리아로 변경한다"며 "전시회를 통해 자세한 제품 정보와 기술적 특징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창선기자 yuda@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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