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대표 정몽익)는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 리모델링 사업'의 예비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그린 리모델링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에너지 효율이 낮은 건축물을 개보수해 냉·난방 성능을 20% 이상 향상시키는 사업이다. 건축주는 에너지성능 개선에 필요한 공사비를 은행에서 싼 이자로 대출받아 시공하고 이후 절감한 냉·난방비로 공사비를 상환한다.

KCC는 국토부로부터 공공 건축물 그린 리모델링 시 설계비와 시공비를 지원받고 민간부문 그린 리모델링 사업에 대해 이자를 지원받는다. 또 국토부로부터 건축물 에너지정보를 제공받아 그린 리모델링이 필요한 사업대상 건축물 선정에 나선다.

KCC관계자는 "KCC는 고효율 건축자재 생산을 통해 '그린 리모델링 사업' 참여 등 정부 정책에 발맞추어 왔다"며 "이번 그린 리모델링 예비 사업자 선정을 통해 많은 국민들이 고효율 건축자재를 경제적으로 공급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greendaily.co.kr

저작권자 © NB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