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과 한국연구재단이 22일 환경분야 연구개발 성과를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분 기초 R&D와 정책지원 연구를 수행하는 국립환경과학원과 국가 기초원천연구 전반을 지원하는 한국연구재단이 손을 잡아 환경분야 연구 내실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협약은 연구정보 공유와 R&D 협업체계의 구축이 골자다. 양 기관은 인력 데이터베이스와 연구지원관리시스템을 교류해 과제를 기획하고 신규사업의 기획단계부터 협력을 논의, R&D 예산 중복투자를 방지하기로 했다. 환경부분 R&D 기획업무도 공동으로 추진하고 환경연구 분야의 연구인력과 연구과제에 대한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김삼권 국립환경과학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융합연구가 이뤄져 다학제적 성격의 환경연구가 보다 늘어날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환경연구의 본보기가 되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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