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파워가 삼척화력발전사업의 발전사업자 허가를 받았다.

동양그룹은 화력발전사업 계열사인 동양파워가 2GW급 삼척석탄화력발전 사업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허가증을 교부받았다고 8일 밝혔다. 동양파워는 앞서 3일 전기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동양파워는 발전소 설립에서부터 향후 운영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에 대한 검증에서 합격점을 받아 전기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현재 전기사업법상 3000㎾ 초과 발전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전기위원회의 승인을 받게 돼 있다. 전기위원회는 사업 신청인의 재무능력, 기술능력,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자 승인 여부를 판단한다.

동양파워는 발전소 설계 및 컨설팅 공기업인 한국전력기술과 사업주 기술지원 용역 계약도 체결했다. 동양그룹은 오는 2019년, 2021년 예정된 총 2GW 규모의 발전소 완공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국가적 전력난 조기 해소와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남은 실무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조정형기자 jenie@green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