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균섭)은 신월성원자력 1호기의 상업운전을 31일 개시했다고 밝혔다.

신월성 1호기는 100만㎾급 개선형 한국표준원전으로 2005년 10월 착공 후, 건설 및 시운전을 거쳐 약 6년 10개월 만에 상업운전에 들어갔다.

신월성 1호기는 상업운전 전인 지난 10일부터 성능보증시험 가동으로 실제 전력을 생산·공급중이며, 상업운전 개시는 한수원이 전력거래소에 전기를 팔기 시작한다는 개념이다.

지난해 12월 연료를 장전한 신월성 1호기는 출력상승단계별로 시운전시험을 거쳐 발전소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인했다. 또 지난 10일 시운전 전력 100% 도달한 후 전기를 생산, 성능보증시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31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사용전 검사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신월설 1호기 상업생산 시작으로 우리나라 원전은 총 23기(고리6기, 영광 6기, 월성 5기, 울진 6기), 설비용량 2만716㎿로 국내 발전설비 총용량(8만1552㎿)의 25.4%를 점유하게 됐다.

조정형기자 jeni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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