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국내 6개 사업장이 에너지 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50001' 인증을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ISO 50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에너지 경영시스템 관련 국제표준이다. 에너지 효율화와 절감을 위한 프로세스와 절차를 규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스마트시티(구미사업장)가 인증을 취득했으며 지난달 디지털시티(수원사업장)가 인증을 받아 생산시설을 갖춘 국내 모든 사업장이 국제 표준 에너지 경영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이번에는 그린시티(광주사업장)와 나노시티인 기흥·화성·온양 캠퍼스가 인증을 취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증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강화하고 에너지 낭비요소를 체계적으로 발굴·개선해 저탄소 녹색경영 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이기학 환경안전센터 상무는 "2013년에 해외 모든 생산법인이 ISO 50001 인증을 취득해 글로벌 기업으로서 환경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배옥진기자 withok@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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