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이사장 박승환)은 중소기업과 공동연구로 취득한 특허 신기술의 베트남 이전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허 신기술은 중소기업과 상생협력·동반성장의 일환으로 지난 2009년 개발을 시작해 지난해 특허권을 얻은 바이오가스 에너지화 기술이다. 바이오가스를 정제해 고농도의 메탄가스를 만든 후 메탄을 수소로 변환해 연료전지에 공급해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환경공단은 앞으로 10년간 기술 보완과 추가개발에 총 5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바이오가스 에너지화 기술의 잠재적 경제가치는 약 6800억원으로 추산된다.

환경공단은 기술 이전을 위해 지난 24일 베트남 기술혁신청과 '유기성폐기물을 활용한 바이오가스 에너지화 베트남 적용 타당성 연구'를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박승환 이사장은 "베트남 환경과학기술을 총괄하는 기관과의 협약으로 양국 기술교류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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