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대표 이상호)은 29일 한국언론진흥재단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4회 국민신문고 대상'에서 2011년도 부패 방지 시책평가 공기업 부문 우수단체상을 수상했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시장형 공기업으로 지정되면서 처음 받은 국민권익위원회 부패 방지 시책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것이다.

남부발전은 부패 방지를 위해 사내 부패 위험을 분석, 발전회사 업무 특성상 발생 가능성이 높은 연료구매·자재조달·발전소 건설 하도급·대금집 행 등을 4대 '레드존(Red Zone)'으로 분류했다. 남부발전은 레드존 업무에 연료 전자입찰 시스템 도입·구매 전담부서 운영·하도급 불법성 모니터링 및 회계 증빙자료 관리시스템 구축 등 부패 가능성을 원천 차단해왔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전 임직원이 노력한 결과, 단 한건의 부패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외부 청렴도 항목에서 공기업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상호 남부발전 사장은 "모든 일의 시작과 마무리는 청렴해야 한다"며 "부패 척결에 대한 강력한 실천의지를 바탕으로 청렴 모범 공기업으로 공정사회 건설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조정형 기자 jenie@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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