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16일 전력수급 위기 발생 시 대응 능력 제고를 위한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에는 한전 전국 사업소가 참여해 수요관리 시행 사항을 실시간 점검했다. 전력을 수송하는 송전선로 고장으로 인한 대규모 정전 상황을 가정해 복구하는 훈련도 시행했다.

한전은 동계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필요시 수요관리와 절전규제를 통해 500만㎾의 전력수요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모든 약정고객(4013호)에 대해 1:1 매칭으로 전담직원을 임명해 전력수급안정에 만전을 기한다는 목표다.

김용진 한전 수요관리팀 차장은 "앞으로도 동계기간 월 2회 주기적 위기대응 훈련을 실시해 비상대응능력을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greendaily.co.kr

저작권자 © NB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