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회장의 친동생인 GS칼텍스 허진수 사장(58)이 정유영업본부장 겸 경영지원본부장 부회장으로 나완배 사장(61)이 GS그룹의 에너지 전문회사로 새롭게 출범하는 GS에너지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GS그룹(회장 허창수)은 7일 부회장 2명, 사장 2명, 부사장 7명, 전무 10명 등 총 49명에 대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성과와 능력주의 인사원칙에 따라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젊고 추진력 있는 인재를 발탁한 게 특징이라고 GS 측은 설명했다.

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조지워싱턴대 국제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국제금융, 소매기획, 중국지역 근무 등 다양한 업무 전반에서 경영능력을 쌓았다는 평가다.

나완배 GS에너지 대표이사 부회장은 회사 관리부로 입사해 자금부터 전략·기획업무를 경험한 후 경영기획부문장, 종합기획실장 등을 거쳐 2000년 기획·재무본부장을 역임한 기획·재무통이다. 2005년부터는 정유영업본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정유영업 전반을 총괄해왔다.

유창선기자 yuda@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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