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테크 스타트업 ㈜크레오코리아가 최근 여섯개 기업에 스마트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해썹) 솔루션 ‘YESSUP(예썹)’ 공급을 성공리에 완료했다. 크레오코리아의 ‘YESSUP’이 도입된 기업은 오페라베이커리, 자인, 내추럴푸드텍, 쿠엔즈버킷(서울 및 익산), 푸드라인 등이다.

크레오코리아가 개발한 솔루션 ‘YESSUP’은 IoT기술을 활용해 HACCP의 운영과 관련한 각종 기록을 자동화•전산화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 및 활용해 생산•입출고까지 관리 할 수 있는 종합적인 푸드체인 관리 시스템이다.

그동안 HACCP는 각 공장에서 수기로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관리 및 생산성 향상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스마트 HACCP은 HACCP이 들어가는 모든 공정의 관리 시스템을 IoT기술을 기반으로 자동화하여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식품의 품질을 관리하고 생산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 나아가 YESSUP은 푸드체인 종합 관리체계를 목표로, 향후 각 식품 공장의 모니터링 데이터와 감독기관의 인허가 및 평가정보, 행정정보 등을 모두 연계하여 실시간으로 정보를 조회하고 평가하는 업무 처리까지 가능하게 하는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YESSUP을 도입한 기업은 식품 위생 관련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문제 발생시 발 빠른 대처가 가능해진다. 또한 저장된 데이터들은 차후 공정 개선에 활용될 뿐 아니라 복잡한 생산 과정들을 다양한 디지털 디바이스를 통해 현장을 포함한 어디서나 손쉽게 모니터링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YESSUP 솔루션을 도입한 프리미엄 참기름 제조업체 ‘쿠엔즈버킷’의 박정용 대표는, “그동안 HACCP 관리가 점점 강화되며 정확한 모니터링과 현장 심사 대응을 위한 필요 인력이 점점 늘어나고, 특히 문제 상황 발생 시 확인 및 대처를 위해 생산을 멈춰야 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며 “YESSUP의 도입 이후 HACCP 관리 체계를 강화하면서도 이를 위한 시간과 인력이 현저히 감소해 그로 인한 생산 효율 증가가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크레오코리아의 김홍범 대표는 “YESSUP은 식품위생 관리와 더불어 생산 효율도 높여주는 스마트 HACCP도입에 대한 수요에 맞춰 제작된 종합 푸드체인 관리 솔루션”이라며 “그동안 HACCP 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오던 기업들이 YESSUP도입 이후 식품 안전 관리 신뢰도 강화와 동시에 생산 효율 제고 효과를 직접적으로 느끼고 있다.”라며, “앞으로 크레오 코리아의 YESSUP 솔루션을 더욱 업그레이드 하여 식품 제조 현장과 관리기관에서 식품 위생과 생산효율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푸드체인 전 영역에 걸친 스마트 푸드테크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는 크레오코리아는, 지난 2019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HACCP구축 지원 사업’과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의 ‘스마트 공장 지원 정책금융지원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이래 중소 식품 제조 사업장에 스마트 솔루션을 보급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구교현 기자 (kyo@green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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